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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의 스마트한 진보

작성일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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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스마트 유료 화장실 사용 영상> 


세계를 여행하다 보면 화장실을 사용할 때 여러 불편한 점과 마주치게 된다.

유럽 국가들을 방문해 본 사람이면 그곳에서 공중 화장실을 찾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 것이다. 유럽에서 공중화장실이 이처럼 희귀한 시설임을 알고 나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서의 화장실 이용이 수월했다는 점에서 새삼 감탄하게 된다.


이른바 선진국에 가서 겪는 어려움은 급하게 화장실에 가야 할 때 이용료 동전을 마련하는 일이다.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의 화장실을 유료로 사용한 적이 없는 한국인에게 여간 불편할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대다수 화장실의 위생과 청결도 수준이 우리나라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유럽의 유료 화장실을 사용하려면 동전(0.5~1유로)을 이용하여 사용권을 구입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불과 20여 년 전에는 공중화장실의 수가 적었고, 청결도 수준도 매우 낮은 편이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을 치르면서 우리나라의 화장실 문화는 크게 변화하였다.

각 지자체에서 개선 사업을 시작하였고, 그 후 전국적으로 공중화장실 미화 캠페인이 전개되었다.

'변소'나 '뒷간'의 단어가 친숙했던 국민들도 시간이 지나며

차츰 화장실의 위생과 청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뤄져

오늘날의 깨끗한 공중화장실 문화가 자리 잡게 되었다. 


사실 화장실은 보건위생의 시작이자 기본이며, 그에 비례한 관리 비용 지출이 필연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연유로 공중 화장실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업시설 내 화장실은 청결관리의 일환으로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는다.

해당 상업시설의 이용객에게만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으며,

공중화장실은 지자체 기반 시설이나 공원, 지하철 역사(이마저도 개찰구 내부에 위치) 등에

한정된 관계로 유럽에서의 일부 불편함이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날 수밖에 없다.

필자 또한 도심 속 외근 중 이동 상황에서 급한 생리현상으로 공중 화장실을 찾지 못해 당황했던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

그때마다 근처 상업시설 이용에 따른 불필요한 지출과 눈치 보기, 시간 낭비 등에 못내 아쉬웠다.

특히 대중교통기관의 운수업이나 배달업 등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환경이 매우 큰 불편함 일 것이다.

차라리 어디서든 소액의 적정 사용료만 지불하여 눈치 보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용변을 볼 수는 없는 것일까? 


이에 대안으로 떠오르는 시스템(사업)이 있다. 바로 '메이크우즈(MAKEWOODS)'의 '스마트 유료 화장실' 시스템이다.

'메이크우즈'는 일본에 모기업을 둔 한국 법인회사이며, 일본 전역에 프리미엄 호텔 운영과

최고급 화장실 리모델링을 구축한 규모가 큰 기업이다.


<메이크우즈의 '스마트 유료 화장실' 쇼룸 전경>


이 시스템의 핵심은 이렇다. 상업시설 내의 화장실을 무료로 리모델링 하고,

더불어 청결(청소, 비품 등) 관리까지도 무료로 진행한다.

내부 시설도 최첨단으로 꾸며 화장실 이용객에게 항상 양질의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객으로부터 소정의 사용료를 지불 받는 시스템이다.

사용료 지불은 외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카드(신용/체크), 각종 페이(QR코드, 바코드) 등의 결제 시스템을 채택했다. 

또한, 결제가 완료되면 잠금장치가 자동으로 해제되어야 하므로,

빌드원(주)으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아 제작된 스마트도어락이 적용됐다.

한마디로 무인점포 개념의 '스마트 유료 화장실'인 셈이다.

건물주 입장에서는 별도 투자금 없이 첨단 화장실을 구축할 수 있고,

지속되는 화장실 관리 비용 지출 등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스마트 유료 화장실' 내부>


이처럼 기존 상업시설에 쉽게 적용 가능한 시스템이므로,

전국 확대가 용이하여 서두에서 이야기한 화장실 부족에 따른 불편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메이크우즈의 '윤준식 팀장'은 "한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유료 화장실 사업이지만,

홍대 부근에 위치한 쇼룸(Show room)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점진적으로 전국에 쾌적한 환경의 화장실 보급에 힘쓸 것이며,

스마트 화장실이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한국의 인터넷 기술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센서, 스마트도어락 등

각종 신기술의 결정체를 녹여 광고, 자동판매기, 스마트 건강검진, 보안 모니터링 등

고객의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소비재 및 헬스케어, 기타서비스 관련 기업과 공유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마케팅 기획을 통한 수익 창출과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운영 관리에 기여하겠다." 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빌드원(주)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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